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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점검] 장마 앞둔 구룡마을 주민들..."비 소식에 가슴 벌렁벌렁" / YTN

2023-06-16 48 Dailymotion

YTN은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봤던 현장에서 기획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폭우 대비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해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마을은 복구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구룡마을은 지난해 84가구 주민이 수해를 입었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도 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이곳 근처 집들은 배수로 바로 옆에 있다 보니, 피해도 컸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다행히 어느 정도 복구가 돼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지만 완벽하진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민들은 올해도 물이 넘치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구룡마을 주민 : 물이 제 허리 정도로 올라왔었죠. 그래서 저희가 여기 나가지를 못했어요. 비가 오면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진짜 또 그럴까 봐 걱정이에요.] <br /> <br /> <br />곧 있을 장마를 앞두고 지자체마다 물난리를 대비하고 있는데 구룡마을에서는 어떤 대책이 마련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강남구청 측은 문제가 됐던 배수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8월 쏟아진 비 때문에 산 위에서 돌이 떠내려오고 심지어 가전제품들까지 떠내려오면서 배수로가 막혔는데요. <br /> <br />구청 측은 이것들을 치우고 새로 정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제가 직접 확인해보니, 아직 커다란 돌덩이가 그대로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축대 대신 모래주머니를 쌓아 이렇게 임시로 막아놓은 곳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돌덩이가 원래 배수로에 박혀 있어서 빼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, 정비해도 주민들이 배수로에 쓰레기를 새로 버리기도 한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청에서 매주 한두 번씩 점검을 나오고 있지만, 아직 보수가 되지 않은 곳들도 많은데요, <br /> <br />주민이 사는 집에 직접 들어가 봤더니 아직 방바닥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비가 오면 물이 집안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어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수해 취약 지역의 경우, '물막이판' 설치가 강조되고 있지만, 구룡마을에서는 설치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구청 관계자는 구룡마을에 있는 주택들은 대부분 무허가로 지은 곳들이라, 구조적으로 물막이판을 설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1613152860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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